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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이민진이 소설 파친코를 쓰게 된 계기

문화 culture

by 감성전사 2022. 4. 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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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삶을 그린 애플TV 드라마 파친코

이민진 작가의 원작 소설 파친코는 1910~1989년까지 조국을 떠나 차별을 당했던 재일교포 4대 가족의 80년간에 걸친 역사 소설입니다.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 줄거리 책소개

파친코 줄거리

1911년, 부산의 작은 섬 영도에서 가난한 집의 딸 양진은 언청이, 절름발인 훈이의 아내로 팔려갑니다. 선자가 13살 되던 해, 훈이는 결핵으로 세상을 떠난다.

어느 날, 하숙집을 운영하는 양진과 17살이 된 선자는 병에 걸려 죽어가던 목사 이삭의 목숨을 구한다.

선자는 자신을 위험해서 구해준 생선 중매상 한수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사정으로 인해 자신에게 청혼했던 목사 백이삭의 아내가 되었다.

1933녀, 이삭과 선자는 형 요셉이 있는 일본 오사카로 이사를 가게 되고, 선자는 두 아들 노아와 모자수 를 낳고 12년만에 한수와 재회한다.

노아와 모자수는 일본에서 태어났으나 조선인 아들이라 차별과 핍박속에 자랐기에, 모자수는 아들 솔로몬을 유학을 보내려하지만 솔로몬은 아버지와 달리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한국계 미국인인 이민진 작가는 7살 때, 미국으로 이민간 재미교표 세대. 예일대 역사학과 조지타운 로스쿨을 졸업. 기업변호사로 근무 중 간에 이상으로 작가가 되었다.


이민진 작가가 소설 파친코 집필 계기는?

1976년 부모님과 두 자매와 저는 미국으로 갔어요.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어느 날 선교사를 통해 재일동포에 대해 인터뷰를 했죠. 그때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중학생 자녀의 차별로 인한 자살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이 이야기는 현실의 저를 너무나 슬프게 했고, 30년간 제 마음속에 떠나질 않아서 그들의 삶과 나의 경험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어요.

파친코가 소설의 제목이 된 이유는?

파친코는 일본 경제의 초석이 되는 사업이죠. 이 사업은 전쟁후에 정말 중요해졌어요. 그 당시 재일동포 남성들이 파친코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었어요. 그 이유는 국적이 다르면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죠. 파친코는 누군가에게 삶의 일부이며, 경제의 초석이 되기도 했어요. 재일교포의 척박한 삶과 파친코는 큰 연관성이 있어요.

역사가 우리를 망쳤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의미는?

제가 인터뷰한 재일동포들은 자신들을 희생자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결과적으로 그들은 저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들은 힘든 역사속에서도 계속 나아가고 헤쳐나가는 강인한 모습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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