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 항마편
Journey to the West : Conquering the Demons
주성치가 어느 시절부터 감독을 했는지는 잘 기억나진 않지만
소림축구의 기억은 뚜렷하다. 왜냐면 TV에서 재방을 너무 많이 해서 최근에도 본 기억이 있다
그 후로 소림시리즈 아류작이 많이 나왔으나 제대로 본 것은 없었다
하지만 반갑게도?(기다린것은 아니다) 주감독의 새 영화가 떠 있길래 보게 되었다.
누군가 스토리를 이야기 할때 공포물로 시작한다고 해서 의아 했는데 정말 끔찍한 전개이다.
전체적으로 아쉬웠던건 주성치가 전혀 나오진 않았던것.
하지만 분명 그의 철학이 담겼다는 것은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
강시 영화 이후로 간만에 보는 퇴마사..
저 멀리 가물 거리는 생선이 보이시는가...
영화의 초반부는 생선의 무차별한 인신공격이 펼쳐진다.
나도 모르게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보는내내 오버랩 되었다.
미국 영화에서는 아이만은 절대 안 다치게 한다던데 이 영화는 그딴거 없다.
정말 소름끼쳤다. 보실분들을 위해 얼굴위만 보여드리겠다ㅎ
이 설정은 개그가 맞다. 사람들이 왜 위로 튀어 오르고 있을까..?
여기서 나온 서기역활이 참 마음에 든다.
퇴마사이자 여전사인 그녀의 캐릭이 무척 맘에 들고 그녀와 꽤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남자는 노래를 퇴마하고, 여자는 팔찌로 퇴마한다..?
천년유혼? 같은 옛날 영화에나 나올법한 설정도 등장해 눈을 반갑게 한다.
정말 정말 멋있다. 대결이 끝나고 절로 박수가 쳐질 정도로 CG와 무협이 잘 어우러진다.
손에 못이....이 장면만 보면 공포지만, 까무러칠만한 웃긴 장면이다.
영화중에 제일 많이 웃었던 장면이었다.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뭘 보고 있길래????
미친돼지를 죽이기 위한 여정으로 어렵고도 힘겹게 '그'를 찾은 주인공
이 분이 그 유명한.........절대 이런 진지한 캐릭은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참 많이 당한다. 욕을 너무 많이 봐서 안스럽다..ㅋ
이런 장면이 영화에서 총 3번 나온다. 같은 대사와 함께.
결말도 인정사정 없다. 죽고 사는게 분명하다. 사실 웃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다..
아..이건 몰랐네.
영화에 나왔던 인물들의 탄생을 마지막에 보여준다.
영화보실분들이라면 3명이 어떤 캐릭터인지 잘 눈여겨 보시길 바란다~~
네버 평점 8.69
개인 평점 8
-감상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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