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인연의 선과 악은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이 있나요?

스님과 외국인 노동자들과의 법회, 일본의 평화와 한국 교민을 위한 증문 즉설 강연

인연과 좋은/나쁜 인연에 대한 관점

인연의 선과 악은 관점에 따라서 달라진다.

1. 수행법회 방문중인 스님,한일관계와 날씨 이야기하는 중.

- 스님은 니와노평화상 수상식으로 방문 못했던 니와노 평화재단을 2일째 방문하였다.

- 그동안의 근황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나리타공항을 통해 김해공항에 도착하였다.

- 다음날 애광원과 자재요양 병원에 나눠줄 농산물을 점검하고, 수행법회를 위해 방송실로 이동하였다.

- 한일관계와 북일관계의 발전 방향, 동아시아 평화를 논의하였다.

- 남부 지역이기 때문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로 환영하지 않았다.

2. 스님과 외국인 노동자들과의 법회, 일본의 평화와 한국 교민을 위한 증문 즉설 강연

- 토요일에는 용사에서 불심도문 큰 스님을 모시고 특별 법회를 하였고, 일요일에는 봉암사를 참배하고 선유동 연수원에서 외국인 노동자 130여명을 초대해서 증문 즉설 법회를 열었다.

- 일본에서는 일본의 원로들을 만나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일본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제안을 논의하였고, 한국 교민을 위한 증문 즉설 강연도 하였다.

- 또, 2020년에 수상한 아시아의 종교 노벨 평화상인 니와노 평화상 수상자로서 니아우 평화 재단을 방문하여 인사를 나누었다.

- 법회 시간에는 두북 수련원에 도착하여, 으뜸해 회원들의 실천 활동과 스님이 물을 수확하고 외국인 노동자들과 가을 나드리를 하며 영상을 함께 보았다.

- 스님과 대화하는 시간에서 '나쁜 인연과 좋은 인연이 있는 것인지, 불편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스님의 법문 중에서 '나를 괴롭히러 찾아오는 인연은 없다.'라는 말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3. 인연과 좋은/나쁜 인연에 대한 관점

- 사회에서 발생하는 불행한 사건들, 악연으로 분류하기 보다는 인연이 도입된 것 같다.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의 구분으로 단순하게 분류할 수 없고, 상황에 따라 다른 관점으로 인연을 인식한다.

- 무엇이 선악인지 인식하는 것은 개인의 입장과 입지에 따라 달라진다. 물건이 필요해서 도둑질을 하면, 도둑질을 당한 입장에서는 악연이 되지만, 도둑한 입장에서는 선악이 모호해지는 것처럼.

- 인연의 양상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며, '좋은 인연'이나 '나쁜 인연'은 상대적인 개념이다.

- 무아란 개념에서 알 수 있듯이, 어떤 것도 선악이 하나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상황에 따라서 분류될 뿐이다.

- 인연을 파악하는 눈을 갖고 상황을 수용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는 인간으로 성장할 필요가 있다.

4. 인연의 선과 악은 관점에 따라서 달라진다.

-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서 본인의 선과 악을 판단하는데, 이것이 "인연"이 된다.

- 같은 상황에서도 사람에 따라서 여기는 인연이 다를 수 있다. 이것은 각자의 입장, 사상, 이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 자영업자는 코로나 팬데믹 때 엄청난 상황을 맞이하였으나, 오히려 환경운동하는 사람들은 지구 공기가 맑아졌다고 이익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즉, 인연의 선악은 사실 존재하지 않으며, 상황에 맞는 본인만의 판단에 따라서 선인지 악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 나서서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사람이 곧 복을 받는다. 반면 이기적인 마음은 인연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5. 계속해서 대화가 이어진 후, 다음 날 자재 요양병원과 거제 애광원을 방문할 예정.

- 스님 말씀대로 세상을 바라볼 때는 성과를 나누어서 봐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고 생방송이 끝났다.

- 다음 날에는 자재 요양병원과 거제 애광원을 방문하여 배추와 무 배를 전달한 후,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