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달러 방어 전쟁: 2025년 대세 상승 앞두고 흔들리는 시장

 

 

비트코인 10만 달러 방어 전쟁: 2025년 대세 상승 앞두고 흔들리는 시장

 

2025년 11월 12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오전 8시 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8% 내린 10만 2,852달러에 거래되며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벽 5시에는 2.52% 하락한 10만 3,271달러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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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하락세는 비트코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더리움은 2.88% 하락한 3,461달러를, XRP는 5.37%, 솔라나는 5.68% 각각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3.47조 달러로, 24시간 거래량은 1,797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거래 심리 위축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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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단순한 숫자가 아닌 심리적 분기점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선은 단순한 가격대가 아니다. 이는 2024년 말부터 시작된 상승 랠리의 성과를 지켜내는 동시에, 2025년 본격적인 대세 상승을 위한 발판이 되는 핵심 저항선이다. 지난 11월 11일에는 10만 5,284달러까지 상승했다가 0.68%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고, 이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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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장에는 상승 모멘텀 부재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과 함께, 추가 상승을 이끌 만한 강력한 촉매가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오히려 거래량이 전일 대비 21.86% 증가한 1조 6,989억 달러를 기록하며 변동성 확대에 베팅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이 바라본 2025년: 15만~25만 달러 전망

 

단기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서식스대학교 재무학 교수 캐롤 알렉산더는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낙관적"이라며 "여름쯤에는 15만 달러 안팎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연말까지 20만 달러 도달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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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공격적인 전망도 있다. 가상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의 최고 상품 책임자 엘리사 태스코바는 비트코인이 1년 안에 25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10년 동안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금을 넘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더 나아가 5년 이내 100만 달러 도달까지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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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낙관론의 근거는 명확하다. 첫째,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대감이다. 미국의 규제 완화가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연기금이 더 많은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둘째, 비트코인의 한정된 공급과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유입이다. 셋째, 준비 자산으로서의 인식 강화와 더 많은 비트코인 관련 상품 도입 트렌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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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는 이유

 

 

물론 리스크도 존재한다. 가상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2025년 비트코인 가격이 8만~15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친가상화폐 정책이 실현되지 않으면 8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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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레버리지를 활용한 거래가 가격을 급등시키거나 급락시키며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오늘 시장 하락 속에서도 파생상품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이러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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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3가지 포인트

 

첫째, 10만 달러 지지선 수성 여부다. 이 선이 무너지면 심리적 패닉이 발생할 수 있지만, 반대로 지켜낸다면 재상승의 발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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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미국 정책 변화 추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구체적인 암호화폐 규제 완화 정책이 실제로 이행되는지가 향후 가격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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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기관 투자 흐름이다. 연기금과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편입 속도가 빨라질수록 가격 상승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다.yna​

전문가들의 예측에 따르면 11월 12일 비트코인은 10만 7,800달러까지 회복할 가능성도 있으며, 월평균 11만 334달러, 최고가 12만 8,47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되고 있다.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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